피싱걸스, 강다니엘 팬들에 '핫'해진 이유 [인터뷰 맛보기]
2019. 05.07(화) 13:10
피싱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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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그룹 피싱걸스가 가수 강나디엘 팬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피싱걸스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27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피싱 퀸'(Fishing Queen)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13년 미니앨범 '꺼져짜져 뿌잉뿌잉'으로 데뷔한 피싱걸스는 비엔나핑거(작사 작곡 기타 보컬), 오구구(드럼), 양다양다(베이스) 3인으로 구성된 걸밴드다.

이들은 데뷔 6년차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된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비엔나핑거는 "정규앨범을 꼭 내고 싶었다"고 운을 뗐며 "밴드의 커리어는 정규앨범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정규앨범을 내면 타이틀 곡을 제외한 수록곡들이 어쩔 수 없이 묻히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낸 건, 우리는 이 정도의 역량이 있는 밴드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싱 퀸'에는 '빠져든다'를 비롯해 '디스코 프롬 헬(Disco From Hell)' '오천주(오빠 나 천오백원만 주세요)' '바밤바(Babamba)' 등 4곡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담겼다. 네 곡 모두 기존에 싱글 앨범으로 발매했던 곡들이며, 활동곡은 '빠져든다'다.

'빠져든다'는 세련된 어쿠스틱 팝 록으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재기 발랄한 가사가 돋보인다. 음악을 듣는 모든 대중을 자신들의 매력애 빠져들게 만들려는 주술적 위트를 가미한 매력적인 곡이다.

멤버들은 이 곡을 네 곡중 가장 대중성을 갖춘 곡으로 꼽았다. 오구구는 "수면 위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활동곡을 '빠져든다'로 정했지만 대중들에게는 '원래는 이런 스타일의 애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타이틀 곡을 네 곡으로 했다. 욕심을 내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엔나핑거는 "(피싱걸스는) 조금 더 록킹하고 펑키한 밴드"라며 "대중분들이 '빠져든다'만 들으면 다음에도 그런 스타일의 곡을 기대할 것이기 때문에 서브타이틀 곡들은 우리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추가하게 됐다"고 했다.

타이틀곡 외 담긴 수록곡들에는 피싱걸스의 스타일이 더욱 강하게 드러났다. 특히 '줄리의 법칙'의 인기가 타이틀 곡 못지않다고 강조했다. 가사에 가수 강다니엘과 에릭남이 이상형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곡을 직접 작사한 비엔나핑거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이 실제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다고 했다. 비엔나핑거는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웃을 때 강아지 상처럼 눈이 처지고 생글생글한 느낌에 연두부 같은 모습"을 꼽았다. 이어 "이 곡이 나오고 나서 실제로 '줄리의 법칙'이 핫해졌다"면서 강다니엘 팬분들이 엄청난 리트윗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멤버들은 '일 초도 없단다'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등의 수록곡에 애정을 보였다. '일 초도 없단다'에서는 헤어지고 나서 쿨한 여자의 마음이 담긴 곡으로 비엔나핑거가 작사, 작곡했다. 곡의 내용이 "경험담"이라고 밝힌 그는 "실제로 '일 초도 없단다'가 나온 이후 곡 속 주인공에게 '이번 곡 좋더라'라는 메시지가 왔다"고 털어놨다.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는 SNS나 유튜브 이용자들의 공감을 살 것 같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곡 관련 대화를 나누며 오구구는 "유튜버를 꿈꾼다"는 깜짝 고백을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오구구는 "요즘 쓰고 있는 노래들을 영상으로 찍어서 올려보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에는 시험 삼아 드럼 영상을 올렸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부밍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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