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버닝썬 VIP 논란과 연관된 30대 여배우 A씨의 정체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상교 씨가 폭행을 당한 지난해 11월 23일,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또 다른 사건에 대해 주목했다. 이날 버닝썬과 연관이 있는 모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 자리가 있었으며 이 회식에 참석한 이들은 연예인이라는 것이다.
이 화장품 브랜드는 JM솔루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모델은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이다. 세 사람은 같은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다. 방송에서 A씨가 30대 여배우로 지목된 점을 미루어, 네티즌들은 한효주가 A씨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 측은 곧바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 거듭해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병헌, 김고은 역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과 JM솔루션이 계약이 아직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JM솔루션 측도 이날 버닝썬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JM솔루션 측은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면서도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로 주목된 또 다른 여배우 정은채 역시 "버닝썬에 한 번도 간 적이 없으며. 문제의 화장품 브랜드와 계약이 끝났다"고 밝혔다. 지목된 한효주, 정은채 모두 A씨가 아니라고 공개 반박하면서 진짜 A씨의 정체는 오리무중이 됐다.
문제는 JM솔루션이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승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빅뱅 출신의 멤버 승리는 이 업체 관계사 JM타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JM솔루션을 판매하는 화장품 업체 K모 대표와 친분을 유지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JM타운을 함께 설립해 공동대표(사내이사)를 맡은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 관련 의혹이 불거지며 2월 JM타운의 사내 이사를 사임했다. 이를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이 자리를 승계했다. 버닝썬의 몸통인 두 사람이 JM솔루션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다.
경찰은 현재 마약, 성매매, 불법 영상 촬영 등 각종 혐의를 받고있는 버닝썬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여배우 A씨가 마약을 했다는 의혹 제기와, 승리가 JM솔루션 관계사의 전 대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버닝썬의 마약 의혹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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