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사표 제출부터 박정수 자존심 세우기까지 [종합]
2019. 05.04(토) 21:06
세젤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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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세젤예'에서 김소연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박정수가 주예림 돌보기에 학을 떼며 자존심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 25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가 사표를 제출한 사실을 전인숙(최명길)에게 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강미리는 전인숙에게 "드릴 말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미리는 "아마 곧 보고 받으시겠지만 사실 제가 사표 제출했다"며 "하고 싶은 공부가 있었는데 계속 미루다가는 결단을 못 할까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잠시 멈칫하던 전인숙은 "강 부장 뜻이 그렇다면"이라며 "곧 알게될 사실인데 먼저 말하는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강미리는 "죄송한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미리는 "남아 있을 직원들이 저로 인해 불이익 당하는 것들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팀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말을 들은 전인숙은 "유능한 인재를 놓치는 기분"이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 시각, 자신의 집에 있던 하미옥(박정수)은 정다빈(주예림)을 크게 혼냈다.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있는 딸의 모습을 본 강미선(유선)은 "왜 이러고 있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정다빈은 "엄마. 내가 초코 우유를 쏟아서 할머니가 화를 냈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하미옥은 "너가 초코 우유 쏟았다고 혼낸 것이 아니라 산만해서 혼낸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하미옥은 강미선에게 "나에게는 애를 맡겨두고 너희 엄마는 여행을 보내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화를 냈다. 강미선은 "내가 보내드린 것이 아니라 지인들과 꽃놀이 관광을 가셨더라"며 해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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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빈이가 태어나고 6년 동안 못 놀러다니시다가 나가셨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하미옥은 "얘, 나도 꽃을 보러 여러 군데를 보러 다녔던 사람"이라며 여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미옥의 남편 정대철(주현)은 계속해서 강미선의 편을 들었다.

정대철은 아내에게 "당신은 일찍 다녀봤지 않냐"며 "폴짝폴짝 돌아다녔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하미옥은 분노를 표출했다. 두 사람 사이에 먹구름이 끼자 강미선은 사이에 끼여 싸움을 말리고자 고군분투했다.

밖으로 나온 정다빈은 강미선에게 "엄마가 날 안 데리러 올까봐 걱정이 된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다빈은 "매일 엄마를 기다린다. 유치원에서도 엄마를 기다리고, 할머니 댁에서도 기다린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강미선은 눈물을 글썽였다. 미안한 마음이 가득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정다빈은 "할머니가 너무 무섭다. 그러니까 빨리 와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강미선은 "알았어, 다빈아. 이제 엄마가 빨리 올게"라며 진심을 전했다. 정다빈을 꼭 안은 강미선은 "엄마가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때 강미선은 정진수(이원재)가 길바닥에 떨어뜨린 소시지를 청소하는 모습을 봤다. 두 사람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챈 정다빈은 "엄마, 다빈이 배고프다"라며 강미선을 보챘다.평소 정진수는 온갑 핑계로 집 밖을 나돌며 육아는 나 몰라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미선은 이에 속상해하며 소리를 질렀다. 길거리에 앉은 강미선은 계속해서 괴로워했다.

하미옥의 자존심 지키기는 계속됐다. 그는 정다빈을 데리고 지인들을 만나고자 카페로 갔다. 하미옥은 "다빈아, 저기 할머니가 모임이 있다. 그런데 할머니가 모임을 하는 동안 다빈이는 여기서 혼자 앉아있을 수 있지"라고 물었다. 다빈이가 "혼자?"라고 묻자 하미옥은 "혼자가 아니다.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함께 얼굴을 볼 수 있다"며 정다빈을 달랬다.

섭섭한 표정의 정다빈은 그제야 "알겠다"며 승낙을 했다. 하미옥은 카페 아르바이트 생에게 "저 쪽 테이블에 잠시 앉아있을건데 이 아이를 잠깐 봐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다. 아르바이트 생은 "알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곧이어 하미옥의 지인들이 카페로 들어왔다. 하미옥의 지인들은 "언니 혹시 손주를 보냐"고 말하자 자존심이 강한 하미옥은 "내가 왜 손주를 돌보냐"며 화를 냈다. 지인들은 "맞다. 우리 언니가 손주를 볼 사람이 아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때 떨어뜨린 숟가락을 줍던 정다빈이 의자에서 떨어졌다. 정다빈은 카페가 떠나가라 울음을 터뜨렸다. 정다빈은 "할머니, 나 다쳤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하미옥은 당황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카페에서 나온 정다빈은 "할머니 밉다"며 "흥"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하미옥은 "아까 내가 얼마나 민망했는지 아냐"며 화를 냈다. 그때 정다빈은 집 앞에 있던 박선자(김해숙)을 발견했다. 정다빈은 박선자에게 달려가 안기며 "할머니"를 외쳤다.

박선자와 정다빈의 화목한 모습을 본 하미옥은 가만히 멈춰 그들을 바라봤다. 정다빈은 박선자에게 "할머니 술 마셨냐"고 물었다. 박선자는 "조금 마셨다"며 정다빈을 위해 사온 과자를 내밀었다.

이 모습을 본 하미옥은 질투심을 느꼈다. 그때 정대철(주현)이 나타나 "제발 사돈과 다빈이를 가만히 둬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박선자는 "어디 놀러갔다가 온 주제에"라며 박선자와 다빈을 방해하려고 했다. 이 모습을 본 정대철은 하미옥의 몸을 돌려세우며 그를 끌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세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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