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본 박유천 예상형량…"집행유예 or 징역 1년 미만" [인터뷰]
2019. 05.03(금) 16:08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박유천은 어떤 처벌을 받게될까.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3일 티브이데일리에 "박유천의 경우 초범이라서 통상 이러한 경유 집행유예로 풀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백을 주장한 기자회견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유천은 구속 전까지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마약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 연예계 활동을 넘어 인생을 건 문제"라며 결백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변호사는 "결백을 주장한 기자회견과 거짓말들 때문에 괘씸죄가 적용될 수 있겠지만 그러한 경우라도 실형은 징역 1년 미만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자백을 한 일 또한 선처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유천이 추가 자백을 한 이유는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박유천은 마약을 시작한 계기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의 권유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황하나는 오히려 박유천이 권했다고 맞서는 중이다.

변호사는 "마약범의 경우 양형의 기준이 소극성, 적극성으로 많이 갈리기 때문에, 서로 조금이라도 처벌을 덜 받으려 상대를 탓하고 있는 것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박유천이 진술에 설득력을 얻으려 혐의가 없는 부분까지 추가 자백까지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박유천 사건은 오늘(3일)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수원지검으로 송치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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