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권인하·이영지가 되짚는 인생 [종합]
2019. 05.01(수) 14:02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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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정희'에서 가수 권인하와 이영지가 그간 살아온 인생을 되짚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권인하와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3'의 우승자인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인하는 배우의 길을 걷고자 하는 아들을 둔 부모의 사연을 듣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권인하는 "내 아들이 고등학생 때 힙합부였다. 공부를 안 하더니 재수해서 대학을 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대학을 가더니 또 힙합을 하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아들에게 '내가 도와줄 수는 없으니 네가 할 수 있는 대로 해봐라'고 선언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권인하는 "아들이 대회에서 떨어진 뒤 '아빠, 군대 갈게'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권인하는 "모든 것은 일단 경험을 하게 해줘야 한다"며 인생 경험을 이야기했다.

사연을 들은 DJ 김신영은 이영지에게 랩을 하는 데 있어서 부모의 반대가 없었는지 궁금해했다. 이영지는 "나는 살짝씩 발 담그는 걸 좋아했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랩을 하는 것도 발을 담그는 건 줄 아시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권인하 선배가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넘어져 봐야 한다"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이영지는 "요즘은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펼치기가 좋게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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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는 "맞다. 그렇게 해야 자기와 맞는 것을 찾는다"며 진심 어린 공감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엄마 아빠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개척해나가야 한다"며 청취자에게 조언을 전했다.

세 사람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영지는 "나는 내가 예쁜 나이를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생각을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김신영과 권인하는 "정말 예쁜 나이"라며 부럽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권인하는 "나는 40대로만 돌아가도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낭랑 18세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재밌게 놀아야 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영지는 "나는 시험공부와는 안 친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권인하는 "랩처럼 딱 맞는 친구가 있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권인하는 인생 히트곡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DJ 김신영은 "봄 연금송이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라면 비 오는 날 꼭 듣는 노래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다"며 "저작권료를 받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권인하는 "나는 저작권료를 받지 않는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권인하는 "나도 비 오는 날에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꼭 듣는다"고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작권료는 작곡 작사가에게 간다"며 "원래 후반부 가사는 내가 만들었는데 당시에는 공동작사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미 테마를 잡았었기에 '형(강인원) 꺼해'라고 했었는데, 그때 억지를 한 번 부렸더라면 저작권료를 나눴을 거다"라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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