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와 함께 보세요'…최선자X김영서 '엄마의 봄' 5월 공연
2019. 04.30(화)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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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꽃 피는 봄, 감동적인 모녀의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는다.

연극 '엄마의 봄'이 오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된다. 어머니와 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같이 한 세월만큼이나 꼬여버린 모녀의 갈등과 애증, 사랑 그리고 죽음이라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엄마 역은 맡은 최선자 배우는 1961년 MBC 성우 1기로 나문희, 김영옥, 백수련과 함께 방송을 시작, 제2회 동아연극상과 제14회 백상연극대상을 수상한 연기경력 58년의 내공을 지닌 우리 시대의 연기자다. KBS ‘송화’ ‘전설의 고향’ SBS ‘신기생뎐’ MBC ‘아현동 마님’ MBC‘인어 아가씨’ 등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개성 강한 연기자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돼 있다.

딸 역은 배우 김영서가 맡았다. 늦깍이로 연기에 입문하여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현재 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연기자다. ‘엄마의 봄’의 작가이기도 한 그녀는 2010년 연극 '관촌수필-옹점이를 찾습니다'로 데뷔해 영화 ‘어떤 하루’에서 주인공 로라를 연기했고,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부산행’ ‘로마의 휴일’ ‘푸른 노을’ 등에 출연하며 영화, 연극 그리고 작가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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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흔히 ‘갈등의 예술’이라고 한다. 브룬테에르는 그의 저서 ‘극의 법’에서 “연극의 기본은 갈등이며 극의 기본이다”라고 주장했다. 인간사에 갈등이 없는 곳은 없다. 우리는 모든 감정을 표현하며 살고 있지 않기에 어머니와 딸의 관계도 내면의 감정과 외적으로 드러나는 표현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최선자 배우과 김영서 배우는 배우가 숙명적으로 느껴야할 이러한 섬세한 감정표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두 사람의 연기는 미묘한 모녀관계와 함께 알츠하이머라는 사회적 문제를 표현해내고 있다. 그래서 관객들은 연극을 관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게 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엄마의 봄'을 연출한 극단 명장의 윤현식 대표는 '홍시 열리는 집', '산불', '물고기 여인' 등을 무대에 올린 중견 연출가다. 한국적 색채와 서정적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기로 유명하다. 현재 국민대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연극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안무는 한국무용가 김춘희 교수가 맡았다. 성균대학교 석사 출신의 김춘희 교수는 제11회 전주대사습 학생부 무용부 장원을 수상한 실력파다. '탑과 그림자', '메디아', '우리동네', '사춘기' 등 뮤지컬 안무를 맡았다. 현재 국민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이벤트로 부모님 중 한 분 이상과 함께하는 관객 분께는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는 행사와 함께 전체 좌석의 15%를 복지관 회원 분들을 초청하는 사랑나눔행사도 진행한다. 향후 본 공연은 7월 25일 미국 애틀란타 청솔 시니어센타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LA, 시카고, 하와이, 캐나다 등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 010-7447-1443)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연극 '엄마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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