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민 여러분!’이 일부 정치인들의 겉 다르고 속 다른 위선을 폭로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13, 14회에서는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경찰 김미영(이유영), 사채업자 딸 박후자(김민정), 정치 신인 한상진(태인호), 김주명(김의성), 최필주(허재호), 양시철(우현), 양미진(박경혜), 하루(김시우) 등을 둘러싼 코믹 로맨스 범죄극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국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간 상황에서 라이벌 격인 후보자 한상진과 TV 토론회에 출격해 새로운 지하철선 연장, 아파트 값 등에 대한 쟁쟁한 의견 대립을 드러냈다.
양정국은 새로운 지하철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강경하게 드러냈고, 겉은 정치 신인이지만 사실상 정치 고수인 한상진은 얼굴 한 번 붉히지 않고 초짜이자 혈기 왕성한 양정국은 차갑게 제압했다.
양정국은 특정 사안에 대해 “어제 형님이 그렇게 얘기했잖냐”라며 한상진의 이전 발언을 토론회에서 언급했다. 한상진은 자신이 불리해지자 “저는 양 후보님과 그런 얘기 나눈 기억이 전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상진의 이 같은 부인은 일부 정치인들의 거짓 공약 혹은 발 빼기를 연상케 하며 시청자들의 씁쓸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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