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 방송된 지상파 KBS MBC SBS와 케이블TV tvN, 종합편성채널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세젤예' 홍종현, 유학 결심한 김소연에 "사랑한다"→키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 23, 24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가 강미리(김소연)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한태주와 저녁을 먹으면서 유학 간다는 사실을 전하며 "태주 씨한테만 특별히 먼저 말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한태주는 "왜 나한테 먼저 말하는 거냐"고 물었고, 강미리는 "태주 씨랑 추억이 많았다"면서 "무엇보다 내가 아끼는 후배다. 제일 예뻐하는 후배"라고 털어놨다.
강미리를 데려다주던 한태주는 그에게 키스를 한 뒤 "나 선배 많이 좋아한다. 부장이 자꾸 여자로 보인다. 나 부장 사랑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
MBC '더 뱅커' 김태우, 김상중에 "채시라는 유동근 편에 섰다"
2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연출 이재진) 19, 20회에서는 이해곤(김태우)이 노대호(김상중)에게 강삼도(유동근)와 한수지(채시라)의 관계를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곤은 노대호에게 "한수지가 해외 우편물을 받은 직후 부행장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며 "한수지 부행장은 완전히 강 행장 편에 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지금 대한은행의 타성에 맞서 싸우고 있다. 강삼도 행장은 대한은행의 타성 그 자체"라며 강삼도와 한수지의 관계를 의심했다.
또한 이해곤은 "해송 실장이 비서실에 복귀했던데"라고 물었고, 노대호는 "행장님을 오랫동안 모셨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해곤은 "그런 인사를 다시 불렀다는 건, 뭘 또 의미하는 거겠느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
SBS '녹두꽃' 한예리, 박혁권·조정석 숨겨줬다
27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3,4회에서는 송자인(한예리)이 백가(박혁권)와 백이강(조정석)을 몰래 숨겨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자인은 밤늦게 찾아온 백가와 백이강을 헛간에 숨겨줬다. 다음날 아침 백이강은 "의원을 불러줬으면 하는데"라며 다친 백가를 걱정했다. 송자인은 "그러다 의원이 전봉준(최무성)에게 말하면?"이라고 물으며 백이강에게 돈을 요구했다.
이에 백이강은 "누가 나한테 돈을 달라고 그래?"라며 뻔뻔하게 답했다. 그러자 송자인은 "거래 조건은 숨겨주는 것까지였다. 치료는 아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그때 백가와 백이강을 찾으러 나온 최경선(민성욱)은 헛간에서 나오는 송자인을 발견했다. 최경선이 헛간을 보려 하자 송자인은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최경선은 돌아갔다.
◆
tvN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술 취해 박민영과 '덕통사고'
25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연출 홍종찬) 6회에서는 회식으로 술에 취한 라이언 골드(김재욱)와 그의 집으로 향한 성덕미(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식 자리에서 막걸리를 계속 먹어 취한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의 부축으로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부축하는 과정에서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의 손을 꽉 붙잡아줬다.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라이언 골드를 위한 것.
성덕미는 취한 라이언 골드를 바래다준 뒤 "취할 거면 가볍기라도 하든지. 더럽게 예뻐가지고"라고 말했다. 새벽에 잠에서 깬 라이언 골드는 전날 성덕미에게 다가갔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민망해했다.
◆
JTBC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서동현 주동자란 사실 알았다 '충격'
27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8회에서는 한동희(이재인)가 강인하(추자현)에게 진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희는 강인하에게 "선호(남다름)가 저 때문에 준석(서동현)이한테 찍힌 거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이제야 말해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놀란 강인하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고, 한동희는 "선호가 저를 도와줘서 준석이한테 찍혔다"며 그날부터 준석이가 선호를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희는 "준석이는 아이들 있는데서 절대 티 내지 않는다"며 "뒤에서 아이들을 조종한다. 겉으론 친절한 척했지만, 선호를 고립시켰다. 나쁜 소문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인하는 "겨우 16살인데 아이들을 조종한다는 게 가능한 일이냐"며 충격에 빠졌다.
[티브이데일리 방송팀 news@tvdaily.co.kr / 사진=각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