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2019년 4월 넷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박유천, 마약 투약 혐의 구속 '연예계 퇴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결국 구속됐다.
26일 수원지방법원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박유천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저녁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유천은 지난 2월부터 한 달 가량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3번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 이 중 일부를 다섯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박유천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양성 반응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박유천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박유천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박유천은 또 한 번 염색을 하고 달라진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수차례의 염색과 탈색, 제모 등으로 증거 인멸을 하려 했다는 의혹이 있었던 바, 박유천의 달라진 스타일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날 구속 상태인 황하나를 박유천과 동일한 혐의로 기소했다.
◆승리, 짙어지는 성매매 알선 혐의(feat.YG)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동업자 유모씨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시인했다.
24일 경찰 수사 결과 승리가 지난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의 호텔 투숙비 3000만원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법인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업자 유모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 중인 경찰이 유씨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그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유씨는 이날 경찰이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보낸 송금 내역을 제시하자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 2015년 12월 24일 한국을 찾은 일본인 사업가 A씨 부부와 일본인 지인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불러 이들의 호텔 방에 들어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씨 부부와 일본인 지인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고, 5성급 H호텔 고급 객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승리는 이날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호텔비를 결제해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접대 목적이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성접대를 암시하는 카카오톡 대화를 토대로 승리가 당시 성접대를 몰랐다는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승리가 호텔비를 당시 소속사였던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승리의 성접대 혐의에 대한 YG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YG 측은 25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입니다"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윤지오vs김수민 작가, '장자연 사건' 거짓 증언 공방
김수민 작가와 장자연 사건 증언인 배우 윤지오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3일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와 그간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근거로 들며 그의 증언에 대한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김수민 작가는 같은날 박훈 변호사를 통해 윤지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조작했으며 "대응할 가치 조차 없다"고 응수한 상태다.
이후 윤지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모친의 병간호를 위해 예정돼 있던 일정이라며 도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강다니엘vsLM, 법적 공방 "신뢰 관계 파탄"vs"권리 양도 NO"/b>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의 법정공방을 벌였다.
강다니엘이 LM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위반 가처분 신청 심문이 24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채권자인 강다니엘 측은 "지난 1월 31일 LM과 MMO의 공동사업계약서 존재를 확인하고, LM의 실질적 대표자에게 항의했다. 이후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지난 2월 27일 LM 측은 '계약 해지를 원한다면 MMO와의 계약을 수정, 변경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다니엘 측은 강다니엘과 LM의 매니지먼트 전속계약, LM과 MMO의 공동사업계약을 비교하며 "매니지먼트 권한 및 의무 중 일부를 MMO에게 부여했다. 나머지 조항은 소속사의 의무에 가깝기 때문에, 모든 권리를 양도했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강다니엘 측이 공동사업계약에서 문제를 제기한 조항은 연예활동에 대한 독점적 교섭권, 음악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관한 권리 등을 MMO에 부여하고, 대금은 MMO가 수취한다는 것이었다.
강다니엘 측은 LM과의 신뢰관계가 파탄난 상황을 강조했다. 강다니엘 측은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채무자(LM)는 전속계약 위반 사항을 수정하기 않았기 때문에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며 "LM은 언론 플레이를 통해 악의적 여론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계약 유지가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했다.
LM 측은 강다니엘이 MMO와의 공동사업계약에 대한 묵시적 동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LM 측은 강다니엘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채권자는 CJ 소속 직원을 파견해달라고 직접적으로 요구하기도 했고, 지난 1월 대리인 설 씨도 CJ 측의 투자 및 공동사업진행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다니엘 측이 공동사업계약에 대해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오히려 이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무엇보다 MMO에게 매니지먼트 권리를 양도한 적이 없다는 게 LM 측의 주된 입장이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달 3일 LM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의 갈등이 드러났다. 강다니엘 측은 같은 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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