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클럽 버닝썬 투자자 린사모의 자금 수사가 사실상 공백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연합뉴스TV 측은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 연루 의혹 등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 투자자 린사모에 대해 보도했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의 자금흐름을 분석 중인 경찰은 버닝썬 공동대표 외에도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대표 등 투자자들까지 횡령 혐의로 입건·조사 중이다. 그러나 버닝썬 지분 20%를 소유한 린사모는 입건 대상에서 빠졌다.
린사모와 관련해서는 린씨의 한국인 가이드 안모씨만 대포통장을 만들어 횡령한 혐의로 입건됐다. 안씨가 버닝썬 직원이 아니었던 만큼 대포통장 개설에 린사모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씨 지인들 명의로 만들어진 대포통장에 입금된 버닝썬 수익금이 린사모에게까지 흘러간 증거는 아직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린사모가 국내에 투자한 거액의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경찰 내 명확한 수사 주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 린사모의 남편이 도박사이트 등을 운영해 자산이 수천억 대만 달러에 달한다는 내용이 보도됐고, 이에 앞서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은 대만에 체류 중인 린사모에게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낸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결국 린사모를 둘러싼 의혹만 무성한 채 흐지부지 마무리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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