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 살인 안인득, 여학생 집까지 쫓고 오물 뿌려 'CCTV 포착'
2019. 04.19(금) 09:36
진주 방화 살인 안인득
진주 방화 살인 안인득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진주에서 발생한 묻지마 방화, 살인 사건의 피의자 42살 안인득의 과거 행적이 속속 드러나면서, 예견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KBS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안인득의 윗집에 살던 여학생이 급히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뒤이어 안인득이 쫓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얼마 뒤, 무언가를 뿌리는 모습도 담겼다. 이는 간장과 식초를 섞은 물.

당시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해 안인득의 범행을 확인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이후 여학생은 4차례나 경찰에 신고하고 겁에 질려 하교길에는 관리소 직원과 동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안인득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은 18일 안인득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과 정신과 전문의, 인권위원 등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는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범죄예방을 위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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