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8090을 주름잡던 디바 김완선, 강수지의 귀환으로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대단원으 막을 내렸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X세대의 아이콘' 구본승이 가장 먼저 무대를 시작했다. 노래를 하면 목에 통증이 생기는 이상 때문에 가수를 그만 뒀다는 구본승은 10년 만에 무대에 서 투혼을 펼쳤다. 당시를 고스란히 재현한 무대와 여전한 노래에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포지션 임재욱도 무대에 올랐다. 이날은 연예기획사 사장이 아닌 가수로서였다. 임재욱은 "포지션입니다"라고 관객들에게 자신을 소개했고,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박선영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같은 회사 사람끼리는 연애하지 않는다. 아직 박선영의 계약 기간이 15년 남았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영은 26년 만에 시간을 되돌려 귀환했다. 무대에 서기 전에는 과한 긴장감으로 인해 위염 증세를 호소했지만, 언제 아팠냐는 듯이 무대에 서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라틴 디바의 여전한 가창략과 춤 실력, 무대 매너가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팬들은 현수막까지 걸고 그의 귀환을 반겼다.
최재훈과 김부용은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친구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함께 부른 것. 두 사람은 노래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며 서로를 끌어 안았고, 관객들과 '불청' 친구들 역시 故 서지원을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김완선이 등장했다. 내시경 밴드와 함께 '가장무도회'를 부르며 디바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34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녹슬지 않은 농염한 자태와 무대 위 카리스마가 시선을 끌었다.
이후 전 출연진이 무대에 등장해 '떼창'으로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를 불렀다. 남편 김국진과 콘서트 사회를 보던 강수지는 '보라빛 향기를 선창하며 여전히 청순한 미모와 청아한 음색을 뽐냈다. 여신의 귀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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