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골프접대-성접대, 속속들이 드러나는 추악한 진상 [이슈&톡]
2019. 04.16(화) 06:30
승리
승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 모 총경이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승리의 성접대 정황도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15일, 가수 정준영과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이 이들로부터 접대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윤 총경은 그동안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2번 골프를 쳤다고 진술해왔는데, 카드 사용 내역과 휴대전화 기지국 수사를 통해 2건을 추가로 찾아낸 것. 비용도 각자 냈다고 한 윤 총경 진술과 달리 4번 모두 유 대표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경과 유 대표의 식사 자리는 모두 6차례로 확인됐다. 승리도 4차례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차례 식사 비용은 유 대표가 법인카드로 2번, 윤 총경이 2번 낸 것으로 확인됐는데, 윤 총경은 나머지 2번도 자신이 현금으로 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윤 총경이 부담한 금액보다 유 대표가 부담한 금액이 많다며 총 접대 액수를 산정해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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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은 승리의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유흥업소 여성의 여행경비를 모두 승리 측이 부담한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생일파티를 열고 외국인 투자자들과 지인들을 초대했는데,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도 동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관련 경찰은 유흥업소 여성들이 성접대 목적으로 동원됐다는 진술과 함께, 승리 측에서 돈을 보낸 기록도 확보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생일파티를 기획했던 기획사 대표와 임원들을 불러 조사한 것은 물론, 참석자 1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계획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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