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닙니다"…양세종→양익준→양기원까지 '필로폰 양OO' 파문 [종합]
2019. 04.13(토) 10:02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배우 양OO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이 경쟁적으로 부인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경찰은 12일 새벽 3시께 '양 씨 성을 가진 배우가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호텔 부근 도로를 위험하게 질주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했다. 양 씨는 도로를 질주하다 일반인 A(40)씨가 몰던 차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양OO에게 간이 마약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양OO의 마약 구매 통로와 동반 투약자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를 최초 보도한 매체는 양OO 최근 유명 영화와 지상파 인기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 표현한 상황. 이에 네티즌들은 양OO을 배우 양동근, 양익준, 양현민, 양주호 등 양 씨 성을 가진 다양한 배우들을 모두 지목하기에 이르렀다.

언급된 배우들은 모두 각 소속사를 통해 즉각 공식입장을 밝혔다. 모두 아니라는 주장이다. 양동근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양동근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면서 "마약할 사람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양익준 측 역시 "현재 확인 결과 배우는 마로니에 공원에 있다고 하더라"며 현재 신변 상태까지 설명했다. 양현민 측도 "당황스럽다"면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양 씨가 아님을 강하게 부인했다.

양씨 성을 가진 배우인 양주호 역시 직접 SNS에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 저는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ㅎ 촬영 중인 드라마 분장 중"이라고 글을 남기며 자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가장 몸살을 치른 양 씨 배우는 가장 이름이 알려진 배우다. 바로 양세종이다. '필로폰 배우 양씨'로 유력하게 지목된 것. 양세종은 영화 출연작이 없어 보도된 양OO 배우와는 무관함에도 불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2차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양세종의 소속사 관계자는 "양세종은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라며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부인했다.

이처럼 양주호, 양세종, 양동근, 양현민, 양준익 등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 모두가 의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보도된 '양OO'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들 중 거짓을 말하는 이가 있을 것이라며 여전히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2,3의 피해자가 발생하기 전 실명이 보도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양OO으로 지목되고 있는 배우 양기원은 현재 유일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SNS 계정 또한 삭제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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