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진태현과 이승연 모자가 결탁해 악의 불구덩이로 들어섰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 67회에서는 오산하(이수경), 이수호(김진우), 박도경(김진우), 김남준(진태현), 장에스더(하연주), 조애라(이승연), 박강철(정찬), 백금희(김서라), 오창수(강남길), 박 회장(김병기) 등을 둘러싼 반전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산하와 수호는 찬희로 살아온 자신의 아들 ‘건이’를 남준 집에서 찾았고, 품에 안았다. 수호는 “찬희야. 원래 네 이름은 건이였다. 나중에 다 얘기해줄 것”이라고 말하며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이때 집으로 돌아온 에스더와 남준은 “착각하나 본데, 당신들 이 아이한테 자격 없다. 볼모로 데려간 고모나 돌려보내라. 당신들 유아납치범으로 신고할 것”이라 협박했다.
수호는 “편법, 불법 입양이었잖냐. 법적으로 불리한 건 티파니 쪽”이라고 선을 그었다. 에스더는 경찰에 연락하려는 남준을 만류하며 “이러다 또 들어간다”고 불안해 했다.
이 가운데 애라는 남준을 대표이사로 올린 전말을 박 회장에게 모두 고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애라는 박 회장에게 도경의 교통사고까지 사주한 악행까지 고백하며, 친아들 남준과 결탁할 심산이었다.
연락을 받은 남준 역시 박 회장에게 소환됐다. 박 회장은 “남준이 너, 대표이사 자리 달라고 도경이 엄마 협박했냐”고 반문했다. 애라는 남준에게 모든 빌미를 떠넘긴 것이었다. 애라는 남준과의 모자관계를 박 회장에게 들킬 수 없었기에 상황을 둘러댄 것이었다. 결국 애라와 남준 모자는 결탁해 박 회장을 속인 공범이 됐다.
남준은 박 회장에게 “저 대표이사 될 자격 충분하다. 저도 제 살 길 찾아야 되지 않겠냐. 내가 이 집안의 가족이었다고? 전 이 집안의 종일뿐이었다. 쓸모없어지면 바로 버려질 지팡이에 불과했다”라며 독기를 드러냈다.
남준은 오라그룹을 가지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애라에게 조소를 날렸다. 애라는 그런 남준에게 반드시 수호를 내치고 오라그룹을 수중에 넣어야 한다는 야심을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왼손잡이 아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