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김민채가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가수 설운도 김혜연, 코미디언 황기순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도전자로는 '총을 든 여자' 김민채가 출연했다.
김민채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고 춤추는 걸 더 좋아했지만 사격부, 펜싱부가 있는 중학교에 입학했다. 어머니가 운동을 권유했고, 올림픽 때 펜싱 선수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펜싱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칼이 위험하다며 사격을 하라 하셨다"고 말했다.
김민채는 "결국 사격을 시작했는데, 사격을 하기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 하지만 학교 재정 문제로 사격부가 해체됐다. 대학도 갈 수 없었고 실업팀도 갈 수 없었다. 개인 자격으로 사격 선수로 활약했지만, 대회 우승을 해도 상금이 실탄이었다. 집안 가세는 점점 어려워지고 경제적으로 버틸 수 없어 결국 사격을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채는 "20대 초반, 어린 시절 꿈을 꺾이고 좌절했고 식당을 운영하며 세월을 보냈다. 이제 총을 들던 손으로 마이크를 들게 됐다"며 꿈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인생'을 선곡해 열창했고, 설운도는 "총보다 가수의 길을 선택 잘하셨다. 노래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어야 한다. 아주 단단하게 보이더라.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노래를 정말 잘하시더라.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괜찮고, 트로트 계에 새로운 별이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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