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 60)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로버트 할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후 4시 10분께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로버트 할리는 9일 오전 1시 30분께 수원 남부경찰서로 압송, 유치장에 입감됐다. 당시 로버트 할리는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과 관련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후,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로 대중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로버트 할리의 아들 하재익이 SNS 계정을 돌연 삭제해 눈길을 끈다. 앞서 로버트 할리와 하재익은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로버트 할리의 아들 하재익이 부친의 논란을 의식해 SNS 계정을 삭제한 것인지,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1958년 출생한 '국내 1호 외국인 방송인'이다. 1978년 선교 활동을 위해 대한민국 부산을 처음 방문,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웨스트 버지니아 로스쿨을 졸업하나 후 변호사가 됐지만 한국이 그리워 결국 돌아왔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의 결혼 후 1997년 한국에 귀화해 하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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