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좁혀지는 수사망 #탈세 #횡령 #성매매 #페이퍼[종합]
2019. 04.08(월)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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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버닝썬 게이트'의 주인공, 승리의 향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혐의 뿐 아니라 탈세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승리가 홍콩에 세운 투자사 BC홀딩스가 탈세를 위한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BC홀딩스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클럽 버닝썬의 전신이자 투자회사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와 함께 설립한 회사다. 승리는 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컨설팅업체 대표 류 모씨와 각각 100 홍콩달러(한화 1만 5000원)씩, 총 4만 5000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회사의 정체성이 모호하다. BC홀딩스는 설립 당시 주소가 명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홍콩에서 진행하는 사업 내용 또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회사는 한국의 한 세무업체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설립 배경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따갑다.

지난 7일 SBS '8시뉴스' 제작진과은 이 세무업체 직원을 찾아 BC홀딩스의 법인 등기 주소지와 실제 주소지가 다른 이유를 물었다. 직원은 제작진에게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사실상 설명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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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홍콩 세무당국이 나섰다. BC홀딩스가 탈세를 위해 세워진 페이퍼 컴퍼니임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 세무당국이 직접 이미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국 경찰도 버닝썬 사태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의 배경에 홍콩 조직인 삼합회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중국·홍콩·타이완·싱가포르·일본 경찰 당국에 인터폴을 요청, 자국 내 조직범죄단체 중 한국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공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 요청을 보냈다.

승리의 공금 횡령 의혹도 새롭게 추가됐다. 버닝썬을 세우기 전 만든 또 다른 클럽 몽키뮤지엄의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한 정황이 포착된 것.
액수는 수 천만원으로 경찰은 관련 증거를 포착 이 비용이 누구를 변호하기 위해 쓰였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성매매 혐의를 입증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7년 12월 승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했다. 이들 중 일부는 유흥 업소 직원으로 승리가 이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부담했는지, 또 그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의 소유 지분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는 그의 어머니로 등재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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