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4월 1~7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특별출연' 이주승, '닥터프리즈너' 뜨겁게 달구며 맹활약
4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 12회에서는 이주승의 몸을 던지는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석우(이주승)가 나이제(남궁민)의 도움으로 윌슨병 판정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석우는 3주 동안 간과 근육을 파괴시키는 약물을 복용, 윌슨병 증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몸을 망가트리기 시작했다.
김석우는 감옥에서 나가기 위해서라면 나이제의 그 어떠한 제안도 마다하지 않으며 죽음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었다. 결국 김석우는 윌슨병으로 인한 양극성 장애를 판정받아 형집행정지는 물론 감형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 MBC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왕빛나 협박 "내 아내 내놔라"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연출 최이섭)에서는 강인욱(류수영)이 주해라(왕빛나) 앞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인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서정원(지현우)을 보면 마치 내 아내 뺏긴 것처럼 경고음이 요란하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주해라는 서정원을 감싸고자 "과음하셨냐"라며 화제를 돌리려고 했다.
그러자 강인욱은 "과음은 언제나 이성보다 잘 들어간다"라고 말하며 "내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숨도 못 쉬었다"고 소리쳤다. 이어 강인욱은 주해라에게 "내 인생을 치료해줄 사람 내놔라. 내 아내 윤마리(박한별)를 찾는 것이다. 빨리 내놔라"라며 협박했다.
◆ SBS '해치' 정일우 물귀신 정문성, 한승현 독살했나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 31, 32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밀풍군 이탄(정문성)을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밀풍군 이탄은 단도를 들고 궁 안을 배회하며 사람을 찔러 죽이기 시작했다. 그는 결국 역심을 품은 죄로 경종(한승현)에 의해 극형 지시가 내려졌다. 민진헌(이경영)은 연잉군 이금에게 "그 날 밤 밀풍군 이탄은 잡히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밀풍군의 도주를 암시했다.
연잉군 이금은 민진헌 말에 의구심을 키우며 밀풍군 이탄이 궁에서 발견된 시간과 체포된 시간을 확인했다. 연잉군 이금은 밀풍군 이탄이 도주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궁에 남아있기를 택했던 사실을 깨달았다. 이 가운데 경종이 탕약을 먹던 중 쓰러져 긴장감을 유발했다. 내의원에는 밀풍군 이탄의 것으로 추정되는 핏자국이 발견됐다. 이를 안 연잉군 이금은 밀풍군 이탄이 경종을 살해하려 한 것이라고 의심을 했다.
◆ tvN '자백' 유재명, 이준호 뒷조사 시작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거냐"
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연출 김철규) 5회에서는 기춘호(유재명)가 최도현(이준호)의 뒷조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춘호는 한종구(류경수)를 찾아갔다. 그는 "너를 살인범으로 만들겠다고 품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한종구는 "우리 변호사님은 내 형량을 줄여줄 수 있지만 형사님은 나한테 무엇을 해줄 수 있는 거냐"라고 따졌다. 이 말을 들은 기춘호는 최도현을 떠올렸다. 그는 최도현의 뒷조사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조사를 진행하던 기춘호는 이형사(장재호)에게 최도현의 아빠가 사형수라는 것을 듣고 크게 놀랐다. 기춘호는 "최도현.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거냐"라며 이를 갈았다.
◆ JTBC '와이키키2' 김선호, 문가영 상사병 맞지요?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연출 이창민) 4회에서는 게스트 하우스 와이키키의 이준기(이이경), 차우식(김선호), 국기봉(신현수), 한수연(문가영), 김정은(안소희), 차유리(김예원) 등을 둘러싼 청춘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차우식은 앞서 과거 짝사랑이었던 한수연이 자신에게 로션을 발라준 장면을 회상하며 고심에 빠졌다. 차우식은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이에 차우식은 "이상하다. 왜 가슴이 두근댔을까. 심장병에 걸린 것일까"라며 혼자 중얼거렸다.
급기야 차우식은 마침 방에 들어온 이준기에게 모르는 척 자신의 상황을 상담했다. 그는 "어떤 한 여자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대는 것은 왜 그러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준기는 "이유는 뻔하지 않냐. 좋아해서 그런 거다. 좋아하지 않는데 가슴이 왜 뛰냐"라고 핀잔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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