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궁민남편'에서 최수종이 사랑꾼의 면모도 모자라 반전 운동 능력까지 보였다.
7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는 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아내 하희라와의 연애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이날 차인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평소 모습을 보고 최수종에게 "두 사람이 커플룩을 유독 많이 입으셨다.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수종은 "나는 하희라 씨 안에 속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의 다소 닭살 돋는 대답에 김용만은 못 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평소 아내를 잘 챙겨주기로 유명한 차인표 역시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는지 이마에 손을 올렸다. 처음에 공감하지 못 하던 안정환은 갑자기 동의하는 척 "나는 소속사가 이헤원(아내)이야"라고 말해 김용만을 난감케 했다.
최수종의 출연 소식을 들은 남편들의 아내들은 각자 평소 최수종에게 궁금했던 점을 '궁민남편' 측에 전했다. 이때 평소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와 친한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의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 이날 질문으로 "만약 하희라에게 격정 멜로 드라마가 제의가 들어온다면 출연을 허락하겠느냐"라는 다소 강한 질문을 했다.
차인표는 신애라의 질문을 거들면서 "매일 키스신이 있고, 매일 껴안고 그런 완전 격정 멜로인 드라마다. 어떡할 거냐"고 물었다. 안정환 역시 "감독도 되게 유명하신 박찬욱 감독님이다"라고 물어 최수종을 고민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이내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안 할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절대 그냥 넘어갈 리 없는 김용만은 "만약 하희라가 씨가 한다고 하면"이라고 재차 물었고, 결국 최수종은 "절대 안 된다"라고 말해 이해심의 끝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궁민남편'은 시민들을 상대로 차인표와 최수종 중 누가 더 로맨티스트인 것 같느냐는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는 차인표가 127표, 최수종이 135표로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선정됐다. 이에 차인표는 "더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씁쓸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최수종의 숨겨진 운동 능력이 드러나 또 한 번 감탄케 했다.
아내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한 통의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드라마 찍느라 고생한 남편, 오늘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라며 "일탈을 허용한다. 당신이 그렇게 하고 싶었던 권투를 하고 와라"라고 적혀있었다. 하희라의 편지에 권오중은 "권투요?"라며 궁금해했고, 최수종은 "아내 모르게 숨어서 권투 영상을 본다"고 고백하며 과거 권투 코치로 활동했던 이력도 덧붙였다.
남편들과 최수종은 바로 권투장으로 향했다. 권투장에 도착하자마자 최수종은 밝은 미소를 보였고, 김용만이 권투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을 요청하자 최수종은 바로 완벽한 권투 시범을 보여 남편들을 감탄케 했다.
이어 줄넘기, 허리 돌리기 등 유연함과 민첩한 모습을 보여 차인표의 승부욕을 끓게 했다.
남편들은 한 명 한 명씩 최수종에게 강습을 받았다. 다른 남편들과 달리 차인표는 엄격한 최수종을 보며 그의 눈치를 봤다. 그런 차인표의 모습에 김용만은 "차인표 이런 모습 처음이다"라며 차인표를 놀렸고, 차인표는 들고 있던 운동기구를 던지려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궁민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