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구속 "연예인 A씨 강요에 마약 투약"(8뉴스)
2019. 04.06(토) 21:12
황하나 구속
황하나 구속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구속됐다.

6일 저녁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수원지법은 황하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여부를 검토한 뒤 오후 6시 50분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하나와 그의 변호인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하나는 "필로폰을 연예인 친구가 권해서 다시 맞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에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황하나는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씨의 강요로 계속하게 됐다는 말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황하나는 지난 2015년에 필로폰을 유통하고 판매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경찰이 황하나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마약 투약 사건의 시점은 2015년이다. 경찰이 당시 황하나를 소환 조사한 뒤 소변과 모발을 국과수에 보냈다면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단 한차례도 직접 조사하지 않았다.

황하나의 부친이 경찰 고위직과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만큼 당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경찰 수사팀의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8뉴스' 측이 의견을 전했다.

황하나는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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