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노유정, 끝없는 자식 사랑 "돈 없다는 이유로 지원 끊고 싶지 않다" [TV온에어]
2019. 04.04(목) 06:20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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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마이웨이'에서 방송인 노유정이 아들과 딸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노유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노유정은 아들과 딸에게 못다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노유정은 "이혼을 한 뒤 솔직하게 자식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처음에는 아이들이 대성통곡을 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잠시 조용히 생각에 잠기던 노유정은 "딸은 유학을 갔다"며 "딸이 일 년에 한 번 방학해서 나와도 아들은 군대에 있다 보니 셋이서 만나기가 어렵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래서 우연히 딸의 방학과 아들의 휴가가 겹치는 날에는 꼭 다함께 사진을 찍는다"며 제작진들에게 가족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을 보는 노유정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노유정은 "엄마 아빠가 들으면 섭섭해하겠지만 나는 아들 딸이 없으면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노유정은 "예전에 일주일 내내 커피만 끓여 마시며 산 적이 있다"며 "그때는 앞이 보이지도 않았고 죽고 싶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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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은 "죽고 싶다가도 내가 없으면 아들과 딸은 누구와 이야기를 하고 살지 걱정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아들 딸이 그냥 좋다. 정말 좋다"고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딸을 유학을 보내고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돈이 없다고 해서 지원을 끊고 싶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노유정은 "돈이 없으면 내가 씀씀이를 줄이면 된다"며 "그래서 나는 불필요한 것을 버렸다. 자가용도 버렸고 집도 버렸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노유정은 "아들과 딸을 나처럼 살게 하고 싶지는 않다"며 "요즘 아들이 나에게 용돈을 받아서 미안하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딸과 아들에게 마음 속에 숨겨뒀던 이야기를 영상 편지로 풀어냈다. 노유정은 "엄마가 잘한다고 했는데 아픔을 줘서 미안하다"며 "외로움을 혼자 견뎌야 하는 그 마음을 엄마가 모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노유정은 "늘 잘 견디고 버티고, 스스로 치유하려고 노력을 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던 노유정은 "방황하지 않고 엄마를 위한다고 공부를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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