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경종 대리청정 정일우, 노론 쳐냈다 [종합]
2019. 04.02(화) 23:11
해치 정일우 권율 고아라 박훈 이경영 정문성 배정화 한상진 정순원 최민철 전배수 안승균 김종수 이필모 한승현 남기애 송지인 최수임 노영학
해치 정일우 권율 고아라 박훈 이경영 정문성 배정화 한상진 정순원 최민철 전배수 안승균 김종수 이필모 한승현 남기애 송지인 최수임 노영학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해치’ 정일우가 조금씩 대의를 위해 일하며 백성을 위해 움직이는 왕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 31, 32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박문수(권율), 여지(고아라), 달문(박훈), 민진헌(이경영), 밀풍군 이탄(정문성), 천윤영(배정화), 위병주(한상진), 주영한(정순원), 윤혁(최민철), 장달(전배수), 아봉(안승균), 이이겸(김종수), 한정석(이필모), 경종(한승현), 인원왕후(남기애), 세자빈(송지인), 서씨(최수임), 초홍(박지연), 연령군(노영학) 등을 둘러싼 대권 쟁탈전이 그려졌다.

이날 밀풍군 이탄은 실성하다시피 단도를 들고 궁 안을 배회하며 사람을 찔러 죽이기 시작했다.

이금은 이탄의 파국을 단속하며 그를 잡아들였다. 이금은 직접 이탄을 심문했다. 이탄은 “너 같은 천출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나는 왜 안 되는 거냐. 나는 뭐가 달라?”라며 연잉군을 향한 증오를 드러냈다. 연잉군은 반성 없는 이탄에게 죄값을 반드시 치를 것이라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광좌(임호)는 이탄에게 “왜 밀풍군이 아닌 세자 저하인 줄 아냐. 선택이 달랐기 때문이다”라며 선택이 모여 인간의 길이 만들어진다는 진리를 전했다. 광좌는 이금에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세자 저하께선 늘 자신보다 늘 더 큰 대의를 선택해왔다. 그게 저희가 세자 저하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연잉군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역심을 품은 모든 위병주(한상진), 노론 이이겸(김종수) 등 세자를 모함한 세력들이 경종(한승현)에 의해 유배되거나 벌을 받게 됐다. 특히 이탄은 극형에 처해지게 됐다. 이이겸은 떠나며 민진헌에게 화무십일홍으로 살아온 지난 날, 악행을 반성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궁궐 안의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길을 걸어나가는 이금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태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경종은 이금을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하듯, 대리청정을 명했다.

천출임에도 세자로 대의를 택하며 정도를 걸어온 이금은 서서히 자신의 세력을 확보하며 그릇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는 대리청정에 들며, 무소불위 권력을 가진 노론 민진헌 일당을 쳐내기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처럼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인간을 향한 연민이나 연정은 유효했다. 달문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다시피 한 천윤영의 목숨을 살리고 따뜻하게 챙겼다. 윤영은 “내가 얼마나 배은망덕한 년인지 알잖냐. 난 당신을 버린 년이다. 어떻게 되든 내버려둬라”라며 달문을 밀어냈다.

달문은 “이젠 그러겠다. 살았으니까”라며 “나 떠나간 사람 다시 붙잡을 생각 없다. 단지 널 죽게 내버려둘 수 없었을뿐”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윤영은 그런 달문을 등 뒤에서 껴안으며 “후회할 거다. 날 살려둔 거. 내가 결국 당신을 다치게 할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해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