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정태호 "CF 20편 ★→소극장 운영 3년"
2019. 04.02(화) 21:17
사람이 좋다, 정태호
사람이 좋다, 정태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코미디언 정태호의 삶이 그려졌다.

2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는 소극장을 운영하며 연극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정태호를 만났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미디언 중 하나였던 정태호. 정태호는 지난 3년 간 서울 홍대에서 소극장을 열고 극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하나 밖에 할 줄 모르는 성격이라 연극에 올인하고 있다"는 그는 경비를 아끼기 위해 미리 소극장으로 출근, 모든 소일거리를 도맡아 하고 있었다.

정태호는 극본 쓰기부터 극장 유지 보수, 연기까지 모든 일에 참여하고 있다. "'개그콘서트' 할 때 작가실에서 코미디언들과 아이디어 공유하며 대본을 함께 썼었다"는 그의 재능이 여기서도 빛을 발했다. 몇몇 코미디언 동료들 역시 그와 함께 연극에 출연 중이다.

후배 송병철은 "(정태호가)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고 싶다더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면 웃기고, 관객들의 웃음을 우리도 느낄 수 있고. 나도 선뜻 돕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태호의 소극장은 연극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그 무대의 시험장이 되고 있다.

히트작 제조기였던 정태호는 과거 CF만 20여개를 찍은 스타였다. 꽉 찬 스케줄과 수입을 뒤로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한 것이다. 정태호는 "이름 걸고 극장을 한다는 것도 멋있는 일이고, 이름을 걸고 쓴 글로 연기를 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반쯤은 성공한 인생이 아니냐"고 만족스러워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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