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켜라 운명아’ 김혜리가 서효림과 헤어진 박윤재의 바짓가랑이를 잡다시피 했다.
1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연출 곽기원) 105회에서는 양남진(박윤재), 한승주(서효림), 최시우(강태성), 정진아(진예솔) 4색 청춘과 주변 가족 최수희(김혜리), 허청산(강신일), 한만석(홍요섭), 양순자(이종남), 이상현(조덕현) 고연실(유지연) 등을 둘러싼 일상사가 그려졌다.
남진은 수희를 받아들이지 못해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승주 탓에 슬픔과 고통이 극대화된 상황이었다. 수희는 이 와중에 남진에게 “우리 엄마 어디다 뿌렸지? 그 홍천강에 가자”라며 과거를 헤매는 듯한 이상한 소리를 했다.
이어 수희는 “승주가 나 버리래? 너도 나 싫지? 나 없는 곳으로 승주가 떠나자고 했지?”라며 불안해 했다.
수희는 “나 평생 너랑 시우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냥 네 곁에만 있게 해달라. 귀찮게 안 할게. 제발”이라며 남진에게 매달리고 또 매달렸다.
이에 남진은 청산을 찾아가 수희의 상태를 물었다. 청산은 “남진 군과 시우 군이 모두 자기가 낳은 아들이라고 기억을 왜곡하는 거 보면, 과거 일부 기억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진은 “이대로라면 일하시기 힘드실 거다. 지금 상태로 (최수희가) 미팅에 참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걱정했다.
남진은 수희 친모가 홍천강에 유골을 뿌렸냐며 수희를 안타까워했다. 청산은 “어쩌면 이 모든 불행은 최수희 상무와 사랑하는 사람을 떼어놨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동정심이 들기도 한다. 그간 지은 죄까지 용서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라고 말했다.
승주는 승주대로 남진과 친모 수희의 행복을 위해, 이별이라는 아픈 결정을 한 이후 고통을 느끼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비켜라 운명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