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만찬’ 윤지오, 故 장자연 성접대 증언 “술 아닌 무언가 먹인 듯” [종합]
2019. 03.29(금) 23:09
거리의 만찬 故 장자연 사망 사건 윤지오 성접대 증언 목격
거리의 만찬 故 장자연 사망 사건 윤지오 성접대 증언 목격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의 성 접대 과거 분위기, 실체를 토로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에서는 박미선, 이지혜, 오수진 변호사 진행 아래 故 장자연 사망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 배우 윤지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윤지오는 고인 장자연의 실제 성격을 토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언니는 굉장히 맑고 밝은 성격이었다”라며 “저는 단 한 번도 언니가 누굴 험담하거나 욕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고인의 바른 성품을 토로했다.

윤지오는 고인과 어떻게 친해지게 됐을까. 그는 “부모님 문제가 비슷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었다”라며 “고인은 본인 얘기는 잘 안 하는 편이었다”라고 말했다.

윤지오는 “제가 오히려 ‘언니, 이런 건 부당하다’ 말했다. 그때 언니는 절 ‘아기’라고 불러줬다. ‘아기야, 너는 발톱의 때만큼도 모른다’ 이렇게 말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철이 없어서 표정 관리 못하고 막 그랬는데, 언니한테 많이 (처세를) 배웠다”라며 고인의 자상한 면모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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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윤지오는 당시 고인이 성 접대 현장에 불려가곤 했던 당시를 증언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언니는 술을 잘 안 마시는 편이었다. 근데 그때 몸을 못 가누더라. 술이 아니고 다른 무언가를 먹은 느낌이었다. 그땐 언니가 술을 못 마셔서 술이 약해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지금은 의문이 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윤지오는 “저는 그때 제가 죄송하다고 갈 수 없다고 했고, (소속사 대표가) 그때부터 절 안 불렀다. 그 소속사 대표가 드라마 PD를 휴대폰으로 때린 적도 있다고 하더라. 소송에서도 져본 적이 없는 분이었다고 하시더라”라며 당시 소속사 대표의 독한 면모를 토로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거리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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