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시도 때도 없이 불법 영상 촬영 "또 나왔나요?"(뉴스데스크)
2019. 03.28(목) 20:57
정준영
정준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뉴스데스크'에서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수사 상황을 전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보도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서는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에 대해 조명했다.

MBC가 입수한 정준영에 대한 경찰의 자세한 수사 기록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6년 다른 남자 연예인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신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정준영이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다 앞좌석에 앉은 여성을 찍은 것이었다.정준영은 30초 뒤 이 사진을 다른 연예인들과 지인들이 참여한 다른 대화방에도 올렸다.

정준영의 불법촬영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대만의 호텔과 자신의 아파트, 강남의 음식점, 비행기 안, 유흥주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동영상 유포 시간도 새벽 0시 24분, 새벽 3시 35분, 오후 2시 40분 오후 6시 35분 등 시도때도 없이 주변인 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 길이는 대부분 10초 미만으로 피해여성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뒷모습 등을 촬영한 것이 많았다.

정준영은 2015년, 자신의 집에서 불법촬영해 전송한 사실을 피해여성에게 들켜 삭제하기도 했다.

정준영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여성을 촬영했는지 알지 못했다.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경찰이 여성 피해자의 영상을 제시할때마다 "또 나왔냐?"고 반문했을 정도,

경찰 수사기록에는 "정준영이 영상을 볼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내쉬었다"고 나와있습니다.

정준영으로부터 압수한 이른바 '황금폰'에서 자료를 추출한 경찰은 그 자료가 방대해 추가범죄 사실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영을 구속한 이후 추가 수사를 통해 3건의 추가 범행을 확인한 경찰은 모두 11차례에 걸쳐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정준영을 2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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