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상이몽2' 메이비가 세 아이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가 과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라디오를 진행했던 영상을 꺼내들었다.
이날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과거 활동할 때가 그립지 않느냐"고 물었다. 메이비는 4년간 라이오 DJ로 활약했던 바. 메이비는 "잠깐 그럴 때도 있었는데, 지금 온통 관심사가 희성한테 있다"고 말했다. 셋째 희성이가 태어난 지 92일.
그러자 윤상현은 "내가 만약에 당신이었다면, 아이 때문에, 육아 때문에 쉬어야 한다면, 되게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했던 것.
스튜디오의 윤상현은 "현재도 같이 라디오를 했던 피디나 작가한테 연락이 많이 오는데, 단호하게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비는 윤상현에게 "'일해야 하는데, 집에서 이러고만 있지?'라는 생각이 있었으면, 애들 키우는 게 힘들었을텐데 그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전, 아기 낳기 전에는 '내가 하루에 너무 기분이 좋고, 웃어본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고서는 하루에 20번 이상 웃는 것 같다. 너무 자연스럽게 애들 때문에 웃음이 난다'고 고백했다.
또한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너 라디오 하는 거 한 번도 못 들어봤다"라고 말했고, 메이비는 "DJ를 그만두고 8시만 되면 방황했다. 그때가 되면 뭘 해야 될 것 같고,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6시 정도부터는 마음이 급해졌다. 왜냐면 4년간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었다"라며 몸에 밴 생활습관들 때문에 허전함을 겪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 가운데 윤상현은 "요새는 누가 DJ를 하는지 확인해보자"라고 하더니 과거 메이비가 DJ를 하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꺼냈다.
스투디오의 윤상현은 "이삿짐 정리하는데 CD를 발견했다. 노래 CD인줄 알았는데, 메이비의 보이는 라디오를 한 팬이 처음부터 끝까지 담아 선물한 것"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영상을 본 메이비는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그립다"고 말했다.
이후 메이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육아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다. 대화도 아이들과 많이 해서 내가 쓰는 어휘들도 좁아졌다"면서도 "그 영상을 보는 순간 '아 맞아, 난 이렇게 했었다' '엄마가 이런 걸 했다'고 보여줄 수 있었다. 그걸 묻어두지 않고 꺼내줘서 고맙다"며 남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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