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구속, '버닝썬 게이트' 승리 어떻게 되나 [이슈&톡]
2019. 03.22(금) 06:40
정준영 구속 승리
정준영 구속 승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정준영이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버닝썬 사태' 이후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이 구속된 건 정준영이 처음인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 승리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준영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며, 이날 저녁 8시50분께 정준영의 구속을 결정했다.

임 부장판사는 정준영의 구속 사유로 "피의자(정준영)가 제출한 핵심 물적 증거의 상태 및 그 내역 등 범행 후 정황,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보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고 범행의 특성과 피해자 측 법익 침해가능성이 있다"며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유와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9시35분쯤 중앙지법에 도착해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죄송하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했다. 또한 정준영은 "법원에서 내려주는 판단에 따르겠다. 저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 여성들과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받은 여성들에게도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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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는 경찰이 최근 촉발된 버닝썬 사태를 수사하던 도중 밝혀졌다.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버닝썬 내 폭행 및 성폭행, 마약 유통 의혹 등이 불거졌고, 나아가 경찰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도 불거지면서 버닝썬 사태는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던 중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태는 급변하기 시작했다.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통 의혹으로 인해 승리는 물론, 그룹 FT아이랜드 출신 최종훈,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 씨엔블루 이종현도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정황이 공개돼 연예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게다가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이를 무마하려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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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이 버닝썬 사태 이후 첫 번째로 구속된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얻게된 가운데, 승리의 거취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매매 알선 혐의와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승리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부족해 입증하기 힘들다면서 기소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승리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선 이미 국과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 이후 승리가 코카인을 흡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과수의 검사 결과를 뒤집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준영의 구속으로 승리의 신병에 대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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