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중화권 배우 왕대륙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돌연 취소됐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감독 프랭키 첸) 측은 "22일 오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예정됐던 왕대륙과 첸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돼 죄송하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왕대륙은 '장난스런 키스'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이날 내한, 기자간담회 등 3박 4일간의 행사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기자간담회는 취소됐지만, 네이버 브이라이브 일정과 이날 밤 9시 예정된 라디오 출연 등의 스케줄은 이어간다.

왕대륙은 최근 '승리 스캔들' 연루 의혹을 받는 중화권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이에 왕대륙 측은 지난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왕대륙 측은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 사이였고, 어떤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허위 사실 유포, 배포를 멈추고 삭제할 것을 부탁한다. 연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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