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구속, 유착 권력 본질 밝히는 분수령 되나 "중대성 판단"(8뉴스)
2019. 03.21(목) 20:32
정준영 구속
정준영 구속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8뉴스'에서 불법촬영물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1)에 대한 구속 여부에 대해 다뤘다.

21일 저녁 방송된 SBS 보도프로그램 '8뉴스'에서는 불법촬영물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에 대해 조명했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빅뱅 출신 승리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지난 12일 입건됐다.

그러던 중 정준영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취재진 앞에 선 정준영은 미리 준비해온 사과문을 꺼내 읽었다. 정준영은 "혐의를 인정한다.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법원에서 내리는 판단을 따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 여성분들, 근거 없이 구설에 올라 2차 피해를 본 여성분들, 지금까지 애정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 반성하며 살겠다"며 다시 한 번 사죄했다.

이후 오전 10시 30분경 임민성 부장판사의 심리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다. 낮 12시 20분경 정준영은 포승줄에 묶인 채 법정을 빠져나왔다.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정준영은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올라탔다.

이에 '8뉴스' 측은 정준영의 구속 여부에 대해 전망했다. 발단은 SBS가 공개한 연예인과 그 지인들, 여덟명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이었다. 정준영의 디지털 성범죄 등 추악한 민낯이 공개됐다.

또한 각종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걱정하지 말라'면서 뒤를 봐준 경찰 '총장'도 등장했다. 이에 경찰 유착 의혹도 불거졌다.

'8뉴스' 측은 "지금까지 드러난 건 얇은 표피에 불가하다"면서 "정준영이 구속 된다면 법원에서 이번 사항에 중대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정준영이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만큼 관련 수사에 대한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8뉴스' 측은 "버닝썬 클럽의 모태로 알려진 아레나 클럽에 대해 고강도 세무 조사가 들어가면서, 유착 권력에 대한 조사 범위 확대 되고 있다. 단순히 유착 관계를 넘어 국가 권력과의 유착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본질을 밝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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