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8뉴스'에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조명했다.
21일 저녁 방송된 SBS 보도프로그램 '8뉴스'에서는 최종훈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다뤘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해 있던 단체 대화방. 2016년 3월 최종훈은 해당 대화방에 '수갑 꽤 아팠어. 안 차본 사람들 말도 마' '차기 전에 1000만원 준다고 했어'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 단속 상황은 어땠을까. '8뉴스' 측은 복수의 경찰 관계자들에게 확인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다. '8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서울 용산구의 한 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최종훈이 한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최종훈이 차를 몰고 가다 경찰차를 발견하고는 뒤로 후진을 했는데,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차량을 멈춰 세운 것.
경찰이 단속하려 하자 최종훈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은 최종훈을 제압하기 위해 수갑까지 채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훈은 이 과정에서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주겠다고 했고, 신분도 무직이라고 속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의 경우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상부에 보고하도록 돼 있는데 당시 최종훈이 무직이라고 주장해 보고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최종훈의 알코올 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와 벌금 250만원의 처분을 받았지만 뇌물 공여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단체 대화방 사건이 불거진 뒤인 지난 17일 단속 경찰관을 불러 당시 정황을 확인했고, 사건 발생 3년 1개월이 지난 이날에야 뇌물을 건내려고 한 혐의가 있다며 최종훈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종훈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의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이날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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