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생 캐릭터 만들까…'닥터 프리즈너' 김병철, 18년 만에 첫 주연
2019. 03.21(목)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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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배우 김병철이 18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사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는 9.8%라는 높은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 가운데 배우 김병철이 18년 만에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병철은 웃음기를 쫙 뺀 악역으로 변신해 극 중에서 남궁민과 극한의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김병철은 '닥터 프리즈너'에서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인 선민식 역을 맡았다.

선민식은 교도소에 들어온 정치인들과 경제 사범들을 위해 진단서와 소견서를 조작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전직 대통령들까지 그의 손을 거쳤을 정도고, 교도소 관계자들은 선민식을 '없던 병도 만들어 내는 의사'라며 칭찬한다. 2년에 한 번씩 교체되는 교도소장과 부소장은 선민식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교도소는 선민식의 왕국인 셈이다.

하지만 앞으로 나이제(남궁민)가 자신의 후임으로 의료과장에 지원하면서 선민식의 왕국에 균열이 생긴다. 이에 선민식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 나이제 죽이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개될 예정이다.

앞서 김병철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닥터 프리즈너'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을 맡아 너무 기쁘고 분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장면마다 내 모습을 어떻게 다양하게 보여드릴까 고민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병철은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태백 부대 대대장인 박병수 역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tvN 드라마 '도깨비'의 박중헌 역으로 일명 '파국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는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주남대 법대 교수 차민혁 역을 맡으며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가 18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역할은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가 된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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