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빅뱅' 탑·지드래곤, 나란히 병가 특혜 의혹 논란 [이슈&톡]
2019. 03.20(수) 06:25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그룹 빅뱅 멤버 탑의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멤버 지드래곤이 비슷한 의혹을 받아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1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이 병가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탑은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 중이다. 월요일은 휴무를 받는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 그가 연휴 앞뒤로 병가를 내 징검다리 휴일을 챙기고 있다는 의혹이 포착됐다.

탑의 근무일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징검다리 근무일에 병가를 내고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연달아 9일을 쉬었다. 또한 지난 해 일, 월요일 휴무와 수요일 현충일 사이에 낀 화요일 근무일에도 병가를 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전체 19일 병가 중 15일이 이처럼 휴일의 앞뒤로 붙은 병가였다.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처럼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탑의 병가 사용 횟수는 일반적인 사회복무요원 평균의 3배, 휴일이 낀 병가는 4배 더 많은 수치다. 문제는 병가임에도 진단서 등 제출 서류가 미비하다는 점이다. 병가는 부득이한 경우 감독자의 확인으로 처리된다. 이에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 용산구청 측은 이를 부인했다.

더군다나 탑의 경우는 기존 의경 복무를 하던 도중 직위해제 당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예상된다. 탑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 중이던 시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재판에서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고 의경 직위해제 당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그룹 멤버인 지드래곤도 동일한 논란에 휩싸여 있어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 입대한 지드래곤은 발목 불안정증 진단으로 수술을 받은 후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해 특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 1년 간 100일 이상 부대 밖에서 머물렀던 사실이 알려져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거듭되는 빅뱅 멤버들의 특혜 의혹 논란이 최근 일련의 버닝썬 사태로 그룹을 탈퇴한 승리의 사건과 맞물려 대중의 의문을 더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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