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그룹 빅뱅 멤버 탑의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1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의 근무일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은 현재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며 일, 월요일은 휴무를 받는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탑의 근무일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징검다리 근무일에 병가를 내고,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연달아 9일을 쉬었다. 진단서를 내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휴일과 현충일 사이에 낀 징검다리 근무일에도 병가를 내고 쉬었지만 진단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다른 병가도 토요일 화요일 등 휴무일에 붙은 병가가 대부분으로, 전체 19일 병가 중 15일이 휴일 앞뒤로 붙은 휴가였다.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처럼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탑의 병가 사용 횟수는 일반적인 사회복무요원 평균의 3배, 휴일이 낀 병가는 4배 더 많았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 휴가가 아니라 병가를 사용한 점이라는 데 있다. 탑은 '뉴스데스크'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공황장애 등 질병이 있어 병가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례로 탑이 병가를 내고 진료를 받은 곳 중 하나인 한 치과는 목요일에 야간 진료가 가능한 곳이었다. 병가를 내지 않고도 충분히 퇴근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병가를 내기 위해서는 진단서가 필요하다. 부득이한 경우 감독자의 확인으로 병가가 처리된다. 하지만 탑의 병가에는 진단서가 첨부되지 않은 날짜가 다수 있다. 이에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 용산구청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빅뱅 멤버 GD(지디)도 과도한 병가 사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거듭되는 빅뱅 멤버들의 특혜 의혹 논란이 대중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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