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딸 바보' 가수 박남정의 삶이 그려졌다.
5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는 54세 댄스 가수가 된 박남정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남정은 "내가 최근 간간히 방송에 나오고 있는 건 다 딸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남기고 대중에게서 한 발짝 멀어졌던 그는 지난 20여년을 '딸 바보' 아빠로 살았다.
박남정 집에는 큰 딸, 작은 딸의 자라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벽에 붙여 놓은 독특한 인생 그래프가 있다. 박남정은 예전 아기 때 딸들의 영상을 종종 꺼내보며 '아빠 미소'를 짓고 흐뭇해 했다. 박남정은 "간직하기 위해 찍은 영상이지만, 가정의 화목에 큰 역할을 하는 거 같다. 아이들이나 아내와 부딪힐 떄면 이런 영상을 본다.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큰 딸 박시은은 이미 아빠의 품을 떠나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끼가 남달랐던 박시은은 아역 배우로 시작해 작은 역할부터 착실히 연기하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박시은은 2018년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박시은은 "우리 가족 너무 고마운데 엄마, 아빠 그리고 내 동생 시우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남정은 "팬들도 '딸 잘 있느냐'고 인사하신다. 내가 좀 밀리는 느낌이다. 그래도 딸 잘되는 것만큼 좋은 게 어딨겠느냐"고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