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 카톡방’ 이종현 거취, 최종훈 답습하겠지 [이슈&톡]
2019. 03.15(금) 10:06
빅뱅 승리 버닝썬 군 입대 물뽕 마약유통 성 접대 지시 탈세 탑 지드래곤 정준영 동영상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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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망나니들의 범법 행위나 비행은 십중팔구 발각되기 마련이다.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정준영과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도 역시 연예계 은퇴를 공표한 최종훈과 같은 행보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4일 오후 'SBS 8뉴스'는 빅뱅 승리와 정준영 단체 카톡방의 멤버로 용준형, 최종훈에 이어 씨엔블루 이종현의 얼굴을 공개하며 이들의 공통 ‘카톡방’ 대화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종현의 성에 대한 그릇된 가치관, 가책 없는 범법 여지 등이 포착돼 전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다. 그는 "나 어제 OO애들이랑 XXXX했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 "형이 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이라며 "어리고 예쁘고 착한 X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등의 저열한 언어를 남발했다.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성적 도구로 취급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1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현의 해당 사건 관련 여부를 전격 부인했다. 관계자 측은 "이종현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 같은 소속사의 해명이 결국 거짓이었던 셈이다.

이 같은 상황은 최종훈도 매한가지다. 소속사는 지난 12일 이종현에 더불어 최종훈 역시 정준영 사태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약 하루 만에 최종훈의 모든 불법, 범죄 행위가 만천하에 까발려진 상황.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종훈은 해당 카톡방 일원으로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것에 이어 2016년 3월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했다. 그는 해당 사실을 가수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카톡방에 자랑스럽게 공유했다. 이에 14일 소속사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그제서야 최종훈의 씨엔블루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공식 발표하며 사측의 잘못 역시 통감한다는 입장을 냈다. 발각이 되지 않았더라면 덮고 넘어갔을 일이나, 발각이 되자 하릴없이 꼬리를 내리는 형국이다.

때문에 이종현 역시 최종훈과 동일한 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카톡방을 통해 여성을 성적 도구화했다는 점, 동영상 등을 공유했다는 점이 공통분모인 상황이기에 이종현 역시 그룹과 연예계 탈퇴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소속사 측은 이종현의 카톡에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나, 오늘이나 내일 중 그의 거취와 행보를 공표할 전망이다.

소속사에 앞서 정작 장본인인 이종현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했을까.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인 신분이다. 그는 15일 오전 8시께 자신의 개인 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실을 인정하지 않는 듯 시간을 끌수록 대중들의 분노만 증폭시킨다는 점을 지적했다. 씨엔블루 팬들 역시 이종현 본인의 입장을 하루빨리 밝히라고 종용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모든 추악한 진실이 드러난 현재, 이종현은 향후 어떤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사죄할 수 있을까. 이종현에게 농락당한 다수의 성적 피해자들이 입은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가늠한다면, 이종현의 죄는 어떤 자숙으로도 어떤 갚음으로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악(惡) 그 자체일 것이다. 해명도 반성도 무소용인 것은 당연지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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