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연애' 성시경 "'미우새' 맞대결, 더럽힐 수는 있다" (feat. 신동엽)
2019. 03.14(목) 16:24
MBC 호구의 연애
MBC 호구의 연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호구의 연애'의 성시경이 '미운 우리 새끼'와의 시청률 대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노시용 PD, 노승욱 PD,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 성시경 유인영 감스트 윤형빈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구의 연애'는 예능과 연애가 함께하는 러브 버라이어티로,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있는 연예계 스타 5인과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지원자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느끼는 말랑말랑한 설렘과 그 안에서 생기는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호구의 연애'는 MBC가 일요드라마를 폐지하고 처음으로 시작하는 주말 심야 예능프로그램이다. 동시간대에서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정면으로 부딪혀야 하는 상황이다.

성시경은 이에 대해 "우리도 아직 (결과를) 잘 모르겠다"며 "다만 데뷔한 지 20년이 됐는데, 언제나 난공불락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SBS가 다 해먹거나, KBS가 다 해먹던 순간들이 있는데 결국은 그 사이클이 또 돌더라"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지금의 '미우새'는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어떻게 이기냐. 하지만 조금 더 새롭게, 재밌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그게 시청자들에게 알려진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기지는 못해도 신경 쓰이고 짜증나게 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계란으로 바위를 깨트릴 수 있어도 더럽힐 수는 있다. 신동엽 씨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신동엽 씨는 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시용 PD는 "동시간대에 예능, 드라마 할 것 없이 사랑 받는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다.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으니 시청자들이 보고 즐겨주셨으면 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호구의 연애'는 3월 17일 일요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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