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구속감" 절친 조쉬도 등 돌린 정준영 카톡방 [이슈&톡]
2019. 03.12(화) 22:15
정준영 동영상 논란, 영국남자 조쉬
정준영 동영상 논란, 영국남자 조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정준영이 몸 담고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의 대화 내용이 공개될 수록 사태가 점입가경이 되고 있다. 그의 절친 '영국남자' 조쉬가 등을 돌릴 만큼 난잡했던 정준영의 카톡방 내용에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SBS '8 뉴스'는 정준영이 속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의 추가 대화를 공개했다.

이 보도는 대중을 충격으로 몰아 넣었다. 단체방에 속해 있던 이들은 단순히 몰래 카메라 영상을 유포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강간을 서슴지 않는 등 범죄로 점철된 일상을 살았다.

이날 SBS가 재구성해 공개한 메신저 화면에 따르면 2016년 3월 11일, 이들은 수면제를 먹고 기절한 여성의 몰래 카메라 영상을 공유했다. 가수 최 모 씨는 기절한 여성의 영상을 보고는 "살아있는 여자(영상)를 보내줘"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강간했네"라고 말하는 등 자신들의 범죄를 스스럼 없이 시인했다.

이들은 마치 강간 범죄를 온라인 게임처럼 여기며 죄의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삶을 살았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1일 이 단체방에서 "온라인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간하자"라는 발언을 했다. 박 모 씨는 "그걸 현실에서도 하잖아. 우리 이거 영화야. 생각을 한 5분 씩만 해봐. 살인만 안했지 구속감 XX 많아"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보도 직후 분개한 대중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정준영이 이처럼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마당발이었던 그와 과거 친분을 유지해 온 인물들은 자신의 SNS에서 정준영의 흔적을 지우는 등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300만 구독자로 유명한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는 11일 정준영 동영상 논란이 보도된 직후 정준영과 함께 촬영했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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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쉬는 정준영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던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 출연, 그와 정준영이 15년 지기 임을 밝힌 바 있다. 15년 지기도 한 순간에 등을 돌리게 만드는 천인공노할 정준영, 그리고 그의 지인들이 벌인 범죄 사실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촬영 차 미국 LA에 체류 중이던 정준영은 동영상 논란이 일어난 지 하루 만인 12일 저녁 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찰은 추후 그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8 뉴스', tvN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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