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코미디언 김미화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12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는 김미화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미화는 불우한 어린 시절, 홀몸으로 자신과 동생을 키운 어머니를 돕기 위해 빨리 성공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김미화가 코미디언 공채에 합격한 것은 스무 살 무렵, 떡잎부터 푸르렀다는 김미화의 신인 시절은 동료 코미디언 사이에서도 아직까지 화자될 정도란다.
당시 김미화는 여성 최초로 코미디 대상을 수상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 눈물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숨겨져 있었다.
김미화는 "당시 아이를 가졌었다. 그렇다고 해서 방송을 쉴 수는 없었다. 계속해 녹화를 하던 도중 6개월 째에 아이를 잃었다"고 회상했다. 줄까지 타며 고난도 동작을 취해야 했던 극한의 상황을 몸이 버텨내지 못한 것이다.
김미화는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두 딸을 낳았다. 하지만 두 번째 아이를 낳을 때까지는 낳기 직전까지 하혈을 했다. 우리 어머니가 진짜 고생하셨다. 나는 누워있고 대소변을 다 받아 내셨다"며 어머니를 향한 감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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