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정준영이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운데 급거 귀국했다. 정준영과 단체 대화방 속 지인들은 이 모든 것이 범죄임을 인지하고도 거리낌 없이 여성을 상품처럼 다뤘다.
12일 밤 방송된 SBS 보도프로그램 'SBS 8 뉴스'에서는 정준영을 둘러싼 '추악한 그들의 단톡방'을 보도했다.
SBS는 취재 결과 정준영과 단체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단순히 영상을 유포했을 뿐만 아니라, 멀쩡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범죄인 줄 알면서도 거리낌 없이 이 같은 일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실신하는 여성까지 있었다고 덧붙였다.
SBS가 재구성해 공개한 메신저 화면에 따르면 2016년 3월 11일, 이들은 몰래 카메라를 '야동'이라고 부르며 거리낌 없이 공유했고, 수면제를 먹고 기절한 여성의 영상을 보내자 가수 최 모씨가 "살아있는 여자(영상)를 보내줘", 정준영이 "강간했네"라고 말하는 등 스스로의 범죄를 거리낌 없이 인정했다.
또한 정준영은 2016년 1월 1일 "온라인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간하자"라고 말했고, 박 모 씨는 "그걸 현실에서도 하잖아. 우리 이거 영화야. 생각을 한 5분씩만 해봐. 살인만 안했지 구속감 XX 많아"라고 말했다.
성폭력 범죄에 대한 특례법에 따르면 이러한 영상을 허락 없이 촬영하면 처벌, 허락 없이 유포해도 처벌, 피해자가 원하지 않아도 처벌이다. 하지만 이들은 게임하듯 몰카 성범죄를 저질렀고, 습관적으로 촬영을 저질렀으며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이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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