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정준영이 급거 귀국했다.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데 이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2일 정준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11일 SBS가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그룹 빅뱅 승리 등 지인들이 포함된 카카오톡 메신저에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논란이 불거진 지 22시간 만에 귀국했다. 정준영의 귀국길에 전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됐지만, 정준영은 묵묵부답으로 취재진을 피하며 공항을 빠져 나갔다. 피해자들을 향한 사과도, 별다른 입장 발표도 없는 그야말로 '무응답' 귀국길이었다.
정준영이 귀국하기까지 22시간 동안, 정준영이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들은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 촬영을 하고 있던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제작진은 정준영 분량을 통편집 하겠다고 밝혔고, 그가 고정 출연 중이던 tvN '짠내투어' 역시 통편집 결정을 내렸다. KBS '1박 2일'은 당장 예정된 다음 녹화에서부터 정준영을 제외할 것을 밝혔지만, '1박 2일'은 정준영 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하차 요구까지 받고 있다.
한편 귀국한 정준영은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 공항에서 경찰이 임의동행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정준영은 집으로 귀가했다. 경찰은 추후 정준영을 소환해 해당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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