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데뷔부터 은퇴까지 '다사다난' 인생 굴곡
2019. 03.12(화)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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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버닝썬 사건 이후 43일 만에 승리가 은퇴를 선언했다. 멤버 태양을 제외한 그룹 빅뱅 멤버들은 그간 여러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그중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의 인생 굴곡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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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데뷔, 승리 "막내다운 모습 보여주겠다"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속한 빅뱅은 2006년 데뷔했다.

데뷔 전, 승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YG 양현석 대표에게 자신이 빅뱅 멤버가 돼야하는 이유 다섯 가지를 정해봤다며 "형들이 강하고 남성적인 모습을 드러낸다면 나는 (막내다운)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승리의 당찬 포부는 양현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승리는 빅뱅 멤버가 됐고 팬들은 그에게 '귀여운 막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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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스트롱 베이비' 첫 솔로곡
빅뱅은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8년 승리는 첫 솔로곡인 '스트롱 베이비'를 발표했다.

'스트롱 베이비'는 앨범 수록곡이었지만 각종 음악 방송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스트롱 베이비' 뮤직비디오는 연령 제한에 걸렸다. 이어 노래 도입부의 '크랙(Crack)'이라는 가사가 마약을 가리킬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물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YG는 도입부 가사를 '클랩(Clap)'으로 바꿔 재심사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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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교통사고…규정 속도 20~30km/h 초과
2014년 9월, 승리는 강변북로 규정 속도에서 20~30km/h를 초과한 속도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 사고를 냈다.

당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던 승리는 앞서 가던 자동차를 세게 들이박았다. 승리의 차가 전복될 만큼 아찔한 상황이었다. 도로교통공단의 승리 차량 과속 여부 감정 결과, 승리는 강변북로 규정 속도인 시속 80km/h를 20~30km/h나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았고, 대중은 인명 사고를 낸 승리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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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다
승리는 지난달 28일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보도된 후 논란의 중심에 올라섰다.

버닝썬 사건은 폭행 사건을 비롯해 클럽 내부 마약 투약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더해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버닝썬의 대표이사였던 승리는 "실질적인 클럽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홍보에만 참여했다"고 이야기했다. 버닝썬 논란이 한참인 상황에서 예정된 해외 콘서트 스케줄을 그대로 감행한 승리는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어 지난달 26일 SBS funE는 지난 2015년 말 승리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직원 김 모 씨 등의 카카오톡 대화를 보도하며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승리 소속사 YG와 유리홀딩스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다음 날인 27일 승리는 2017년 2월 해외에서 마약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승리는 해당 의혹들을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이 내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 증거가 발견됐고,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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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은퇴를 선언하다
10일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승리가 입건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계속되는 승리 스캔들로 인해 이날 YG의 주가는 폭락했다. 전일 대비 15% 가까이 하락하며 약 4개월 만에 4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일부 빅뱅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 퇴출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승리는 11일 오후 연예계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개인 SNS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힌 것. 그는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나는 여기까지인거 같다"며 소속 그룹 빅뱅, 소속사 YG와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스트롱 베이비'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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