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몰카 논란, '1박 2일' 최대 위기 '폐지 요구 봇물' [종합]
2019. 03.12(화) 11:18
정준영 몰카 논란
정준영 몰카 논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정준영이 몰카 촬영 및 유포 의혹으로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앞서 동일 의혹으로 한차례 구설수에 오른 정준영을 다시 복귀 시켜준 적이 있는 '1박 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SBS를 통해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그룹 빅뱅 승리 등 지인들이 포함된 카카오톡 메신저에 유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SBS가 파악한 피해 여성만 10명이었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촬영을 위해 미국 LA에 체류 중이던 정준영은 보도를 접한 뒤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 중이다. 정준영의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영이 고정 출연 중이던 '1박 2일' 제작진은 12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씨의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어 '1박 2일' 제작진은 기존 정준영 촬영 분량에 대해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분도 정준영씨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방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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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의 몰카 촬영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9월 한 여성이 정준영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여성은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은 당시 정준영 씨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당시 정준영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기 전, '1박 2일'을 비롯해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1박 2일'에 복귀했다.

'1박 2일'은 당시 정준영 복귀를 특집 아이템으로 다뤘다. 이에 '1박 2일'은 약 2주에 걸쳐 대대적으로 정준영의 복귀식을 치렀다.

정준영이 동일 혐의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른 상황. 누리꾼들은 앞선 논란 당시 정준영의 복귀를 도운 것이나 다름 없는 '1박 2일'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이에 현재 '1박 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준영 논란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며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KBS 간판 예능' '국민 예능'이라는 수식어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 받아온 '1박 2일'이 정준영 때문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에 '1박 2일'이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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