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쇼크' YG엔터테인먼트, 주가 폭락하나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2019. 03.12(화) 08:18
YG엔터테인먼트 승리
YG엔터테인먼트 승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승리가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1일 하루 만에 14% 폭락했다.

11일 승리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성관계 모습을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사진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여파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장 막판 낙폭이 더 커졌다.

이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자로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됐다.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공매도 세력이 몰렸기 때문.

공매도는 신용거래에서 매도인이 주권의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타인으로부터 주권을 빌려 매도를 행하는 것이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 결제일 안에 매입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 증권회사나 증권금융회사에서 빌린 주식을 판매하는 형태는 실물거래이나 판매하는 주식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매도라고 일컫는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14.10% 떨어진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4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23일(3만9150원) 이후 처음.

최근 승리가 홍보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 사태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도 함께 비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클럽 내 성추행, 마약 유통 등 각종 범죄 의혹들이 제기된 가운데 승리가 카카오톡 메신저로 해외 투자자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승리는 11일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고, '완전체' 빅뱅이 무너지면서 YG엔터테인먼트도 덩달아 위기를 맞았다.

또한 승리가 직접 운영한다고 밝힌 또 다른 클럽 러브시그널의 소유주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클럽을 운영 중인 A법인의 지분 70%는 양현석 대표가, 30%는 양 대표 동생인 양민석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양현석 대표는 이와 관련해 탈세 의혹을 받고 있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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