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부터 성접대 의혹까지. 승리를 향한 논란은 요 며칠 새 쉴 새 없이 몰아쳤다. 그리고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그러나 은퇴 심경글은 보는 내내 불편하기만 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라며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전환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고, 법원은 성접대를 모의한 장소로 지목된 클럽 아레나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바.
이는 승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사실무근"이라는 주장과 달리, 성접대를 논의했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조작된 게 아니었다는 의미다.
특히 승리는 출국금지 조치와 불법 성범죄 영상도 동료 연예인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이상 물러설 길이 없게 됐다.
상황이 밑바닥으로 내몰리자 승리는 결국 이날 은퇴를 결심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고 현실을 직시한듯한 발언으로 은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문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말들로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태도가 아닌, 도리여 자신이 피해자인 마냥 호소를 한 것.
승리는 "지난 한 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명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진정성에 의문이 드는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닐 수 없으며, 이는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했다.
경찰은 승리가 오는 25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사력을 집중해 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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