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불똥이 튄 것일까. 올 것이 온 것일까. 빅뱅의 승리를 향한 경찰의 칼날이 그의 동료 연예인들에게 겨눠졌다.
현재 승리는 카카오톡(카톡) 단톡방에서 그의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톡방 내에 있던 연예인들을 포함, 주변으로 수사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승리의 동료 가수인 A씨가 이미 참고인으로 조사를 마쳤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카톡에서 승리와 대화를 나눴던 가수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건과 관련된 정황 증거를 입수한 경찰은 A씨에게 해당 카톡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친한 지인인 A씨는 만 30세 가수로 현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 따라 경찰의 수사망이 A씨를 비롯한 주변 연예인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A씨 뿐 아니라 또 다른 가수 B씨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
광수대는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이다. 마약 검사는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성매매 알선 혐의의 경우 일부 매체의 보도 뿐 아니라 국가국민위원회까지 개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 측에서 보다 적극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승리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승리의 성접대 알선 혐의는 승리가 2015년 12월 그와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던 투자 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를 접대하기 위해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승리는 여성의 동의를 얻지 않은 불법 촬영물을 동료 연예인들에게 유포했다는 의혹까지 보도된 상황이다. 경찰이 이 정황을 인정해 내사 수사에 나설 경우 이미 소환된 A씨 뿐 아니라 다른 동료 연예인들까지 줄 소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승리는 사건의 발단이 된 클럽 버닝썬 논란이 불거진 후 돌연 군입대를 발표했다. 예정일은 25일이다. 경찰은 입대 전까지 최대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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