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하은이 첫 출연과 동시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공사 창립 기획-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특집으로 진행됐다.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와 가수 알리 박기영 하은, 뮤지컬 배우 민우혁, 그룹 육중완 밴드 드림노트 에스에프나인(SF9)이 출연했다.
이날 육중완밴드는 멤버 편성 이후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가수 쟈니 리의 노래인 '사노라면'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말하며 "6,70년대는 대한민국의 경제가 많이 부흥했던 시기가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사노라면'은 당시 국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준 노래"라며 "새로운 시작을 하는 저희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골랐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신인 밴드답게 열심히 무대를 하고 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서로 환희를 느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JTBC 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에서 우주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에스에프나인 멤버 찬희는 "'스카이캐슬'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환희를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가수 데뷔 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찬희는 "원래 아역배우로 먼저 활동했었다"며 "2013년 '불후의 명곡'에 배우 김새론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대에 앞서 알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노래는 생각이 안나고 '아리랑'만 떠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아리랑'과 함께 오정해 선생님이 떠올렸다"고 밝혔다. 알리는 "화합의 아리랑을 선사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함께 놀자"고 이야기했다. 한국의 정서가 담긴 듯한 예쁜 한복을 입고 나온 알리와 오정해는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를 꾸몄다.
2부 우승 후보는 알리 오정해 팀과 하은이었다.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오정해는 알리를 향해 "늘 후배지만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며 "알리와 무대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은은 "기대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하은은 가수 고(故) 현인의 '비내리는 고모령'을 열창했다. '비 내리는 고모령'은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이별 장소가 됐던 고모령을 배경으로 제작된 노래다. 하은은 특유의 아련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은은 생애 첫 '불후의명곡' 출연에서 425표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슈퍼루키로 등극했다. 그는 자신의 우승이 확정되자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