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어쩌다 어른'에서 역사 강사 설민석이 고(故) 김주열 열사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저녁 방송된 tvN 교양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역사 강사 설민석이 강연자로 나섰다. 하석진이 MC로, 앤씨아 김기두 이수지 권혁수가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설민석은 학생들이 부정선거 반대 시위에 나선 이유를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해방 직후 문맹률은 약 80%였다"며 "이승만 정부가 초등 의무 교육을 시켜서 문맹률을 낮추는 데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17세 김주열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민석은 "김주열은 마산 사람이 아니라 전라북도 남원 사람"이라며 "형 김광열과 함께 의거에 동참했다가 실종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김주열의 엄마는 아들을 찾으러 마산으로 갔다"며 "실종된 사람들이 하나 둘 씩 가족을 찾기 시작했지만 김주열의 엄마는 아들을 끝내 찾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설민석은 "김주열의 시신은 눈에 최루탄이 꽂혀있는 채로 바다에서 발견됐다"며 "그의 시신은 실종 약 한 달만에 바다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를 안 국민들은 분노에 이를 갈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김주열의 엄마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눌러 담으며 '내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해 달라'고 말하면서 슬퍼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김주열의 친척이었던, 고려대학교 학생 김수철이 이 사실을 학교에 알리며 청년들의 분노를 일깨웠다"며 "이후 4월 19일, 온 국민들이 경무대(청와대)로 가서 선거 재실시와 고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다"고 4.19 혁명이 일어난 당시를 설명했다. 설민석은 "그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지만 시민들은 끊임없이 싸웠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어쩌다 어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