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눈동자' 변숙희 대표 "투자사기 아픔, 어렵사리 올린 공연"
2019. 03.07(목) 15:42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테이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여명의 눈동자'(연출 노우성) 프레스콜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시연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변숙희 프로듀서, 배우 조남희 김진태 김수용 김보현 박민성 김지현 문혜원 테이 이경수 유보영 민시양 구준모 조태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창작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의 원작인 드라마는 1991년 MBC에서 방영돼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하는 등 국민 드라마로 사랑 받았다.

'여명의 눈동자'는 개막 전부터 난항을 겪었다. 2년 간 제작해 준비한 작품이 투자사기로 인해 개막을 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제작사 측은 개막을 3주 연기한 끝에 지난 1일 개막할 수 있었다.

제작사 수키컴퍼니 대표인 변숙희 프로듀서는 "말씀을 안 드려도 모두가 아시리라 생각한다. 안 좋은 상황 때문에 공연을 못할 위기가 있었다. 당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아까운 작품이다. 꼭 올려야 할 작품'이라고 격려해줬다. 처음 제작 단계와는 방향이 많이 틀어졌지만 어렵사리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우리의 진정성, 스태프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인내, 고통이 무대에서 느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명의 눈동자'는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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